남편의 일용할 양식 오징어를 샀습니다.

워낙 오징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한 곳 지정해서 구매하는 편인데..
최근 그 쇼핑몰이 오징어 맛이 변했는지 예전 맛이 안 나더라고요.

그래서 살짝 외도를 해보았습니다.

제품은 총 10마리 구성으로 택배비 제외 후 55,000원이고
3월 9일 오후 1시 쯤 구매 후 다음날 한진택배로
오후 5시쯤 도착했던 것 같아요..
완전 총알 배송이에요!!!

날씬한 박스와 비닐로 2중 포장되어 있었고
잘도 묶으셨는지 오징어 냄새도 안 나더라고요,

그리고 오징어는..... 이거 생각보다 괜찮네요!

사진에 보이는 4마리는 손 닿는 대로 꺼낸 모습입니다.
보통 10마리씩 사면, 맨 위에 있는 건 크고 아래 깔려있는 건 작기 마련인데
전체적으로 고른 사이즈를 보니 이번엔 좀 잘 샀나 보다.. 하는 생각이 듭니다.

한 마리 꺼내서 구워봤는데...
오... 이거 괜찮은데요..
두께도 두껍고 생각보다 뻣뻣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.

가장 좋은 건.... 이거 덜 짜요!!!

저희 집에는 6살 아기 돼지가 아빠를 심하게 닮은 나머지
4살 때부터 마른 오징어를 먹었는데
아이에게도 죄책감 없이 줄 수 있을 만큼 괜찮은 염도입니다.

오늘도 아빠와 아이는 오징어 한 마리를 쉽게 작살내고 있습니다.
좋은 상품 빠른 배송해 주셔서 감사합니다!
잘 먹을게요!